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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조등, 후미등 고르는 진짜 팁

자전거 부속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고르라면 아마도 조명장치일 것이다. 심각한 자전거관련 사고의 원인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조명장치의 결함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4반세기 동안 자전거 부속품 중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것도 조명장치라는 사실이다. 출처: 바이시클 테크놀로지 (현대식 자전거와 그 구성품에 대한 이해) 저자: 롭 반 데르 플라스, 스튜어트 베어드

21세기 라이더들에게는 별천지 세상 이야기지만, 과거에는 자전거 라이트의 배터리 소모가 심해서 자전거를 편하게 타기 힘들었습니다. 야간 라이딩은 사치로 여겨졌고, 배터리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페달을 밟아 사용하는 발전기형 라이트가 사용되곤 했습니다. 사실 저도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고, 어린 시절 친척 어르신이 사용하시는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LED가 실생활에 보급되면서 이런 라이트는 사라지게 되었고, 요즘은 충전하여 사용하다보니 각자의 라이딩 환경과 패턴에 따라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자전거 라이트는 왜 라이딩 필수품일까요? 자전거를 이용할 때는 자전거 도로나 공용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각 도로의 컨디션은 다 다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로등의 밝기가 약한 곳도 있고, 길에 따라 가로등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지면에 장애물이나 불규칙한 자갈 등이 있는 경우도 있죠.

이것들을 잘 확인하지 못하면 사고가 넘어지기도 하고, 바퀴가 펑크나서 라이딩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죠. 단순히 라이딩을 즐기지 못해서 슬픈 것을 넘어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으니 라이딩 하는 길을 확인하고,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라이딩을 알릴 수 있도록 라이트를 꼭 사용하세요.

라이딩 필수품 ‘라이트’, 어떻게 고를까?

최근에 선보이는 라이트는 충전식이나 전지 교체형이 대부분입니다. 알칼리 전지(AA, AAA)나 CR2032 같은 단추형 전지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밝기가 조금 약한 편입니다.

밝고 가까운 거리를 다닐 때나 자전거 입문자들이 자주 이용합니다. 또,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예비용으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라이트의 충전을 깜빡했다거나, 예상보다 라이딩이 길어져서 라이트 배터리가 다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트웍스에서 선보이는 라이트는 C타입, 마이크로 5핀 타입 등의 충전식입니다. 사용시간이 더 길고, 밝기 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무게나 크기가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주야간 다양한 환경에서 밝은 시인성을 자랑하죠.

최근에는 자전거 라이트 대부분이 충전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만큼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이나 자주 타는 시간대, 거리와 예산에 맞춰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이딩 라이트에 진심인 업계 종사자로서 솔직하게 조언을 드리자면, C타입이나 마이크로 5핀 타입의 충전기를 메인으로 사용하시고, 비상용으로 공구통에 건전지 교체형 소형 라이트를 들고 다니시며 급할 때 사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좀 번거로우시겠지만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 대부분인데, C 타입, 마이크로 5핀 타입 등의 충전 단자가 있으니 자신이 갖고 있는 충전기와의 호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를 타고 싶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라이딩을 나섰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방수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와함께, 자신의 자전거에 설치가 가능한지, 설치를 도와줄 마운트나 액세서리가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마운트의 소재와 사용 방법을 꼼꼼히 알아보고, 다양한 자전거에 설치해야하는만큼 내구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인지 확인해보세요.

오트웍스 스마트 전조등 Farina와 후미등 Cliq

자전거 라이트는 전조등과 후미등으로 나뉩니다. 전조등의 경우 라이더가 전방을 보기 위한 것이고, 후미등은 차나 보행자로부터 라이더가 보여지기 위한 것입니다. 전조등과 후미등 모두 빛을 내는 자전거 액세서리지만 각각 목적이 다른만큼 설치하는 방법도 다르고 필요한 세부 기능도 다릅니다.

라이더의 전방주시를 위한 ‘전조등’

전조등은 핸들바에 설치된 클램프에 고정하여 사용하는 라이트로, 라이딩 하는 길과 전방의 상황을 파악하는 기능을 합니다. 가로등 간격이 넓고 어두운 길이나 지면 장애물이 많은 환경의 경우 라이더가 ‘잘 볼 수 있는’ 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800루멘 이상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런데 800루멘 이상이 되면 생각보다[!] 훨씬 밝기 때문에 반대편 라이더에게 시각적인 피로도,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치, 야간 운전 중에 상향등을 켜고 운전하는 상대방을 만났을 때와 같죠. 그래서 일정 밝기 이상의 라이트를 고를 때는 컷오프 라인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적으로 노면 컨디션이 매끄럽고 가로등이 많은 환경에서 라이딩을 할 때는 라이더가 자신이 가는 길은 전방 주시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반대편이나 주변의 라이더, 보행자, 운전자 등이 나를 잘 볼 수 있게 하는 정도의 라이트를 써도 됩니다. 다만, 라이딩 환경이 일정 수준 이상이나 이하로 통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400루멘 이상의 전조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더를 보여주기 위한 ‘후미등’

후미등은 달리는 라이더에게는 보이지 않는 라이트입니다. 라이더 뒤에 따라오는 이들이나 주변의 운전자, 보행자 등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고, 나를 보여주기 위한 역할을 하죠. 포스트, 안장가방, 싯스테이, 레일 등에 설치하여 빛으로 나의 위치와 움직임을 알립니다. 그래서 후미등은 전조등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밝기로 제작됩니다.

주간 라이딩에도 안전을 위해 후미등이 필요하다

낮에 더 밝은 라이트가 필요하다구요?!

야간에는 50-60루멘 정도도 충분히 밝지만, 오히려 밝은 주간 시간에 더 밝은 후미등이 필요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경우 자전거는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밝은 후미등이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 라이딩에도 꼭 필요하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주간 라이딩에도 후미등이 필수인데 이 점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내에서도 최근 출시되는 차량 중 일부는 주간 주행 시에도 라이트가 켜지기도 하고,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무 조항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안전을 위해 꼭 중요한 점인만큼, 라이트 구입하실 때 꼭 체크해주세요.

전조등과 후미등 모두 자전거 모델이나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설치하는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마운트, 액세서리 활용 가능 여부와 호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전거 라이트가 너무 비싼거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는 당신께

전조등과 후미등 둘다 같은 라이트인데 전조등이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전조등이 더 높은 조도의 제품인데다, 높은 밝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부품이 추가로 사용됩니다. 특히 800루멘 이상의 제품은 고출력 루멘을 유지하기 위해 고가의 LED가 필요합니다.

오트웍스에서 선보인 전조등 Farina의 경우 독일의 CREE 제품을 사용하고, 후미등 Cliq은 OSRAM LED 제품을 사용합니다. 이름 없는 저가 부품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 인정 받은 부품을 사용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높은 밝기를 유지하기 위한 열차단 부품, 블루투스 페어링, AI 센서 등이 포함되어 부가 기능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라이더분들의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최고의 부품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든 과정과 결과를 담은 최선의 제품이자 가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오트웍스가 성장하면서 제품 생산 규모나 연구개발 환경 등이 개선되면서 제품 생산 단가가 낮아지면 좀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금과 같은 가격에 더 우수한 스펙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겠죠. 지금 이 순간에도 오트웍스의 연구개발진과 엔지니어들은 그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머지않은 시점에, 좀 더 착한 가격의 스마트 라이트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애써보겠습니다.

수만명의 라이더, 수만가지 라이트

코로나19를 비롯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이딩 인구도 점점 늘어나고, 라이딩 환경도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자전거와 자전거 액세서리, 라이딩 패션을 연출하기도 하고, 각자의 라이트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전조등, 후미등은 꼭 풀장착 하시고,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