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웍스 블로그

투박하고 느리지만, 그만큼 진실된 마케팅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n년차 홍보, 마케팅 담당자이자, 지난 봄에 오트웍스에 입사한 오트웍스의 신규 입사자입니다. 가장 최근에 입사한 직원이자, 새로운 마케팅 담당자에요.

오트웍스는 2017년에 만들어진 5년차 스타트업입니다. 공대 박사 출신 2명의 대표가 뜻을 모아 시작한 회사로, 기술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재를 순차적으로 채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채용 절차인 채용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내고 서류를 검토하고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오트웍스를 잘 아는 지인들과 투자 유치 과정 등에서 만난 이들을 통해 저인망식 인재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제품 개발과 함께 제품 판매에 필요한 여러 과정을 준비하면서 비주얼과 디자인을 담당한 크리에이티브한 자질을 갖춘 디자이너, 디렉터도 합류하게 되었죠.

오트웍스에 합류하기 전에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은 엔지니어,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함께하기에 오트웍스는 기존의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트웍스 RAYO 킥스타터 1억 이상 달성

오트웍스 소비자에서 직원으로, 이쯤되면 성덕?!

마케터로 합류하기 전 저 역시도 오트웍스의 소비자였습니다. 킥스타터로 Rayo를 구매했고(조금 더 싸게 사보겠다고 사촌형부까지 끌어들여서 4개 세트를 샀던 오트웍스 호갱 1세대), 지금은 주중에 도비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주말에는 로드바이크에 Cliq을 달고 달립니다. 그때 산 Rayo는 동생에게 하사… 오호호호!

기계나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제게 오트웍스의 제품은 좀 똑똑한 후미등인데 겁-내 이쁜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똑똑하고 이쁘니까, 많은 라이더들이 좋아하고 꾸준히 구매하는 그런 제품이라고 생각했죠.

막상 회사에 입사하고 보니 오트웍스가 선보이는 제품은 ‘좀 똑똑하고 이쁜’ 모빌리티 디바이스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제품의 연구, 개발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개선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보면서 회사 이름에 왜 ‘haute’가 들어가는지 알겠더라구요.

오트웍스 마케팅 직무 채용

오뜨꾸뛰르를 준비하는 디자이너, 장인의 영혼이 오트웍스 직원들에게 빙의처럼 스며들어 정말 꼼꼼하고 섬세하게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과 브랜드를 알고, 구매하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오트웍스다운 과정과 아이덴티티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욕심이 들 정도였어요.

저도 나름 n년차 도비로 살면서 ‘회사는 그저 일하는 곳! 받은만큼 일하자’ 이런 닳고닳은 직장인인데, 이런 욕심이 자발적으로 들다니요. 도비는 오늘도 이런 저의 마음이 낯섭니다.

조금 느리지만 천천히, 그만큼 단단하게 성장하는

이러한 연구개발 과정은 오트웍스의 주요 직무 채용 과정과도 닮아있습니다. 투자처를 확보해서 회사의 몸집을 키우거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와 매출을 늘리는데 집중하는 기업과 다른 모습이죠. 좀 투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더라도, 어마무시한 투자금과 자본이 없더라도, 오트웍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편리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도와줄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제품화하여 유통하기 위한 노력이 힘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트렌디하거나 세련된 커뮤니케이션과는 거리가 좀 멀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트웍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잘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오트웍스 마케팅 직무 채용

최선을 다하고,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오트웍스는 조금씩 시야를 넓히기로 하고, 마케팅 직무를 소화할 담당자를 채용하게 되었죠. 그리하여 제가 지금 이 글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겁니다, 껄껄.

저희가 느끼는 부족한 점과 라이더들이 느끼는 아쉬움, 국내외 유통망에서 느껴지는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이고 또 그들과 활발히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합니다.

보다 다양한 채널에서 오트웍스를 만나실 수 있길 바라요.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들려주시는 크고 작은 피드백에도 보다 귀기울이고, 그를 반영하는 오트웍스가 되도록 애써보겠습니다.